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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 취임… "도약·혁신·상생"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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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28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DG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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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윤서영 기자 = 황병우 신임 DGB금융그룹 회장이 정식 취임했다. 황 회장은 DGB금융그룹의 4대 회장으로 임기는 3년이다.

DGB금융그룹은 28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황 회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당분간 대구은행장을 겸직할 예정이다.

이날 황 회장은 신임 회장으로서 모범적인 경영승계 전통을 계승하고 경영 안정성과 연속성 지속을 위해 '도약, 혁신, 상생' 등 3가지 경영방침을 내걸었다.

황 회장은 "'도약'은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새 시험대에 오른 만큼 기존 금융과는 다른 DGB만의 비지니스 모델을 확립하는게 핵심"이라며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으로서 새 포지셔닝을 만드는 것과 동시에 그룹 시너지를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번째 핵심 과제인 '혁신'을 위해선 디지털 전환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적극적인 투자와 업무의 재구조화, 워크 다이어트, 새로운 파트너십이 필요한만큼 새로운 IT회사를 만든다는 각오로 온 힘을 쏟을 것"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에 금융이 접목되도록 관점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객과 주주, 임직원 모두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상생의 모습을 펼 때 시장에서 '신뢰'라는 자산을 얻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는 강력한 정도경영 체계 구축, 외부적으로는 ESG 선도금융이라는 정체성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황 회장은 '상생금융 실천식'도 진행했다. 디지털 기부 키오스크를 활용해 황 회장이 직접 제1호 상생 실천에 나섰다. 네이버 '해피빈'과 연결된 키오스크는 사원증 태그를 통해 기부 대상자를 선정하고 자발적으로 모급한 '급여 1% 사랑나눔'재원으로 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하하는 방식이다.

한편, DGB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황 회장의 이사 선임 및 조강래, 이승천, 김효신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1주당 배당금을 550원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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