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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신원식, 태국 국방장관과 회담…"태국 군 현대화 사업 참여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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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방산협력 발전방안 논의

아주경제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28일 오전 국방부에서 쑤틴 클랑쌩(Sutin Klungsang) 태국 국방부장관과 만나, 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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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쑤틴 클랑쌩 태국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개최했다.

양국 장관은 우리 군의 미국·태국 공동 주관의 코브라골드 훈련 참가, T-50 초음속 고등 훈련기, 3000t급 호위함 수출 등을 통해 그간 양국 국방·방위산업 협력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향후 추가 협력 확대·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 장관은 지난해 최초로 개최된 한·유엔사 국방장관회의에 태국 측 고위급 인사의 참석에 대해 감사를 표명하고, 올해 회의에도 쑤틴 장관의 참석을 요청했다.

신 장관은 양국간 추가 방산협력 확대를 위해 한국이 개발 운용 중인 다양한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태국과의 호혜적 방산협력 관계 발전 의지를 피력하면서 태국이 추진 중인 군 현대화 사업에 한국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쑤틴 장관은 T-50, 호위함 등 한국이 태국에 수출한 무기체계가 태국의 영토방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이어 쑤틴 장관은 이번 방한 계기 예정된 한국 주요 방산업체 방문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방산 역량을 확인하고, 이를 향후 양국간 추가 방산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기대를 밝혔다.

양국 장관은 태국의 6·25 참전 이후 지속 발전해 온 양국의 오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방산협력 등의 분야에서 호혜적인 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아주경제=조재형 기자 grind@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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