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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대위 "한영태 민주당 후보 폭행 사건 유감…당과는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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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시당·경북도당 입구. / 대구경북 = 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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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경주=김채은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주시 선거구에 출마한 한영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열성 지지자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폭행당하는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 측이 입장문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28일 '한영대 후보 폭행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가해자가 여당 선거사무소와는 관계가 없는 인물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 25일 오후 한 후보는 지역의 모 언론사 요청으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다 A 씨에게 발길질을 당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사건 후 한 후보는 경찰에 신고하고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엄중대응을 예고했다.

A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 소개에 ‘김건희 팬클럽 경주지회장’, ‘윤석열 중앙 유세단 호랑이팀 팀장’,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동료시민 응원단’, ‘김석기 의원 시민소통 특보’라고 게시하는 등 국민의힘 지지자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A 씨가 지난 2022년 7월 경주 당협의 특보로 임명된 적이 있으나 그로부터 1년이 지난 2023년 7월에 기한 만료로 해촉된 뒤 직도 맡고 있지 않은 상태"라며 "유사한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칙대로 엄중히 수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한 후보의 쾌유를 기원하지만 이번 사건을 당이 연루된 조직적인 테러로 몰아가려는 시도가 있다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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