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정기 주총 열어 5개 안건 모두 통과
"AI 사업 구체화, 글로벌 시장 공략…기업 가치 끌어올릴 것"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지난해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한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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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연임한다. 올해는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이어가는 한편, 인공지능(AI) 사업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기업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컴은 28일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제34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사외이사 선임 건 등 5개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감사 보수 한도 승인 ▲주식매수 선택권 부여 등 상정한 안건 모두 가결됐다.
사내이사에는 김연수 한컴 대표, 사외이사에는 김재용 법무법인 남강 대표 변호사와 황성현 퀀텀인사이트 대표, 기타비상무이사로는 박성민 크레센도 에쿼티 파트너스 부사장이 각각 재선임됐다.
이날 한컴은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280억원과 영업이익률 32.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영업이익은 36.5% 증가했다.
한컴 측은 "클라우드와 웹부문 제품의 매출액이 별도 기준 규모의 10%에 육박하며 새로운 수익군으로 자리매김한 의미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재무제표 승인을 통해 현금 배당금은 1주당 410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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