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오늘의 외교 소식

윤 대통령 동창 정재호 주중대사, 직원 '갑질' 의혹…외교부 "사실관계 확인 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정재호 주중대사.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재호 주중대사가 대사관 직원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외교부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늘(28일) 당국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주중 대사관에 근무 중인 주재관 A씨가 정 대사를 갑질 행위로 이달 초 외교부에 신고했습니다.

정 대사로부터 폭언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는 정 대사의 모욕적인 발언을 녹음해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주중국 대사관 관련 제보가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직원 갑질 등 비위행위가 발생할 경우 공정한 조사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논란이 된 정재호 대사는 윤석열 정부 첫 주중국 대사입니다.

정 대사는 윤 대통령의 서울 충암고등학교 동기 동창으로, 함께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인연이 있습니다.

주중대사 부임 전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미·중 관계를 연구해왔고,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2022년 4월 한미정책협의대표단에 합류했습니다.

이후 윤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22년 8월 중국 대사에 취임한 뒤 현재까지 재임하고 있습니다.



김태인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