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8 (화)

고금리·실적 악화에 30대 대기업 이자비용 60% 급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금리 속에 실적 악화로 차입금이 늘면서 지난해 30대 대기업의 이자 비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벌닷컴이 매출 10조 원 이상 30대 대기업의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이자 비용 총액은 7조 4,440억 원으로 전년보다 2조 8,290억 원(6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채총액은 449조 1,890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35조 8,990억 원(8.7%) 늘었습니다.

기업별 이자 비용은 SK하이닉스가 1조 1,5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6.2% 증가해 30대 대기업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롯데케미칼의 이자 비용이 전년보다 212.6% 늘어났고, LG디스플레이(130.2%), 삼성SDI(111.5%), 삼성전자(105.5%) 등도 이자 비용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조사 대상 30대 대기업 중 이자 비용이 감소한 곳은 기아, 삼성디스플레이 2곳뿐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 요동치는 4.10 총선, 목표는 여의도!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