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 발언 예정
29일 공개 2월 PCE 물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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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9시37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보다 0.78% 상승한 3만9588.44를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55% 오른 5232.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1% 뛴 1만6366.13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미 제약사 머크가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인 윈리베어를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4.37% 상승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 소셜의 모기업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GT)'은 상장 둘째 날 18.24% 급등하고 있다. 전날에는 16.1% 올랐다.
뉴욕증시는 이번 주 숨 고르기 장세에도 불구하고 3월 월간, 1분기 기준으로 상승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S&P500지수는 전날 마감가 기준으로 2.1%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각각 1.4%, 0.7% 올랐다. 1분기 기준으로는 S&P500지수가 9.1% 뛰었고 나스닥 지수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8.7%, 4.2% 상승했다.
블랭크 샤인 웰스 매니지먼트의 로버트 샤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은 우리를 일종의 현실로 되돌릴 수 있다"면서도 "장기적으로 이번 랠리가 이어질 수 있고, 유동성으로 모멘텀도 상당하다"고 밝혔다.
시장은 이날 오후 발표되는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Fed) 이사의 발언을 대기하고 있다. 월러 이사의 발언을 통해 투자자들은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찾고자 할 것으로 보인다. 연내 금리 인하 전망에 대한 Fed 당국자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3회,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1회를 예상했다.
29일에는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공개된다. Fed가 가장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다. 2월 근원 PCE 물가는 전월 대비 0.3% 올라 1월(0.4%) 보다 상승폭이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간 상승률은 2.8%로 1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올해 1, 2월 두 달 연속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PCE 물가 추이에 이목이 쏠린다. 다만 29일은 부활절을 앞둔 성금요일 휴일이라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다음 달 1일 뉴욕증시 개장 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채금리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1bp(1bp=0.01%포인트)씩 내린 4.22%, 4.58%선에서 거래 중이다.
국제유가는 미국 재고 증가 소식에 내리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59달러(0.7%) 하락한 배럴당 81.03달러, 브렌트유는 0.7달러(0.8%) 떨어진 85.55달러에 거래되는 중이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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