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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 출마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 분당을 후보가 자동차 광고를 패러디한 이색 선거운동 영상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캠프에 따르면 김 후보는 지난 25일 유튜브에 선거운동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의 내용은 김 후보가 내레이션으로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친구의 말에 분당에 산다고 대답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뒤이어 영상은 "분당의 자부심을 되찾겠습니다"라는 김 후보의 목소리로 마무리된다.
이는 2009년 방영된 국내차 광고를 패러디한 것이다. 당시 이 광고 영상은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친구의 말에 그랜저로 대답했습니다"라는 내용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해당 선거운동 영상은 분당에 산다는 것만으로도 가질 수 있었던 자부심을 되찾겠다는 의미로, 이런 뜻을 과거 화제가 됐던 광고 패러디로 풀어낸 것이라고 한다.
김 후보는 "지난 몇 년간 분당의 발전이 멈춰있었다고 느껴진다"면서 "정부·여당과 함께 원팀으로 재건축을 비롯해 광역교통망 확충, 기업형 특목·자사고 유치, 오리역세권 대기업 유치 등을 통해 분당의 자부심을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은혜 캠프는 이날 저녁부터 순차적으로 공약과 관련된 후속 이색 영상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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