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격전지를 가다, 오늘은 '한강벨트'의 동쪽 끝 서울 광진을로 가보겠습니다. 민주당 최고위원인 고민정 후보와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 국민의힘 오신환 후보가 맞붙습니다.
최원국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서울 광진을은 1995년 이후 모두 민주당 계열 후보가 승리한 곳입니다.
지난 총선에선 고민정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2700여표 차 신승을 거뒀는데 오세훈 서울시의 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후보가 고 의원을 상대로 설욕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두 후보를 만나보겠습니다.
최근 발목을 다친 고민정 후보는 목발을 짚고 거리 유세를 돕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후보
"대파 이런건 요새 하도 비싸다고 해서"
상인
"비싸. 저거 지금 만원 팔잖아"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후보
"헤에? 만원이에요?"
당 최고위원인 고 후보는 바쁜 당무 와중에도 틈틈이 주민들을 만나며 힘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난 4년동안 제일 심혈을 기울였던 것은 주민들에게 가족으로 인정받는 일이었던 것 같아요"
도전장을 던진 오신환 후보는 관악에서 지역구를 옮긴 만큼 더 낮은 자세로 다가가겠단 각오입니다.
오신환 / 국민의힘 후보
"제가 오신환입니다. 대공원 운동가시는 거에요?"
시민
"건승하십시오"
오신환 / 국민의힘 후보
"기회를 주십시오 열심히 할 테니까"
오 후보는 행정 경험이 있는 자신이 광진에 필요한 "진짜 일꾼"이라고 강조합니다.
오신환 / 국민의힘 후보
"부시장 경험했고 국회의원 2번했던 행정과 정치경험 통해서 실제 실천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행동력…."
동서울터미널을 품고 있는 지역 특성에 맞게 두 후보 모두 교통 공약을 최우선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후보
"터미널하고 지하철하고 srt까지 연결을 시키게 되면 서울 동부권에서는 메가급 규모의 교통허브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오신환 / 국민의힘 후보
"제가 지금 온마을 역세권이라고 하는 도시철도 신설에 관한 공약을 제시한 바가 있습니다."
선거를 보름 앞두고 두 후보간 막판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최원국 기자(wgcho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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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격전지를 가다, 오늘은 '한강벨트'의 동쪽 끝 서울 광진을로 가보겠습니다. 민주당 최고위원인 고민정 후보와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 국민의힘 오신환 후보가 맞붙습니다.
최원국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서울 광진을은 1995년 이후 모두 민주당 계열 후보가 승리한 곳입니다.
지난 총선에선 고민정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2700여표 차 신승을 거뒀는데 오세훈 서울시의 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후보가 고 의원을 상대로 설욕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