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 지도부는 더 바빠졌습니다. 한동훈 위원장과 이재명 대표 모두 각자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을 찾아 지원에 나섰습니다.
특히 인물 경쟁력이나 지역밀착 공약에 힘을 싣는 모습인데, 신유만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한동훈! 한동훈!"
후보들 손을 잡고 단상에 오른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은 인천의 미래를 맡겨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금까지 인천 충분히 발전해왔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맡겨주십시오."
인천의 13개 의석 중 2석뿐인 국민의힘은 여당 의원이 더 많아지면 인천발 KTX와 GTX 등 교통 인프라 확충과 인천 재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은 서울, 경기, 인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제한 교통정액권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계양을' 후보
"이를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전체로 확대해서 수도권의 출퇴근을 싸고 편리하게 하고자 합니다."
"이재명! 이재명!"
텃밭 못지 않은 환영 속에 충북 충주를 찾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당 색깔이 아닌 인물을 보고 투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로지 색깔이 같으니까, 우리 동네니까라고 하게 되면 우리의 삶이 망가지는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을 분열로 몰아넣는다며 "적대감정이 악화되면 나중엔 총으로 싸우는 내전이 된다"고도 했습니다.
어제 현 정부를 의붓아버지로 비유한 데 대한 여권의 공세엔 '우화'를 말했는데 말꼬투리를 잡는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콩쥐팥쥐 우화 얘기한 거니까요, 그렇게 이해하시고. 말 꼬투리를 잡는데, 진지하게 국정에 임해주는 게 어떻겠나."
이 대표의 충북 방문은 최근 한 달 새 세번째로, 지역균형발전 계획을 곧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신유만 기자(again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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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지도부는 더 바빠졌습니다. 한동훈 위원장과 이재명 대표 모두 각자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을 찾아 지원에 나섰습니다.
특히 인물 경쟁력이나 지역밀착 공약에 힘을 싣는 모습인데, 신유만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한동훈! 한동훈!"
후보들 손을 잡고 단상에 오른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은 인천의 미래를 맡겨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금까지 인천 충분히 발전해왔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맡겨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