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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서울 시내버스노조 총파업 투표 가결..."모레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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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오후 3시 30분 총파업 찬반 투표 진행

서울 시내버스노조 총파업 찬반 투표 88.5%로 가결

서울 시내버스노조, 61개 회사 소속 만 8천3백여 명 조합원

서울 시내버스노조 "시급 12.7% 인상해야"

[앵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진행한 총파업 찬반 투표가 가결됐습니다.

내일(27일) 막판 협상에서 노사가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 모레(28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기자]
네. 전국부입니다.

[앵커]
투표는 언제 끝났습니까?

[기자]
투표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했습니다.

조금 전 투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체 조합원 수 대비 88.5%, 투표 조합원 수 대비 98.3%가 총파업에 찬성했습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인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 시내버스노조에는 시내버스 61개사, 만 8천3백여 명이 조합원으로 있습니다.

노조와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해 말부터 아홉 차례 임금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시급을 12.7% 인상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올해 공무원 임금 인상률인 2.5%만 올릴 수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노사는 내일 오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협상을 벌입니다.

막판 협상이 결렬될 경우 모레 새벽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하는데, 시민 불편이 예상됩니다.

서울시는 파업이 현실화하면 지하철 운행 횟수를 늘리고, 무료 전세버스를 운행하는 방식으로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시내버스노조 파업은 지난 2012년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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