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이 오늘(26일) 대구를 방문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전통 보수층을 결집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총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오늘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사저를 찾았습니다.
지난해 12월 한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에 취임한 이후 박 전 대통령을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 자리에는 대구 달서갑 후보로 출마하는 박 전 대통령 측근 유영하 변호사도 함께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참여했던 도태우 변호사에 대한 대구 중남 공천이 '5·18 폄훼' 논란 등으로 취소되는 등 '보수 홀대론'이 흘러나오자 전통 보수층 결집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입니다.
한 위원장은 울산과 경남 양산, 부산도 차례로 방문해 후보자들과 함께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 첫 선대위 회의를 열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 위원장은 두 사람에 대해 "굉장히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말과 행동을 해왔다"며 "심지어 재판을 뒤집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해병대원 순직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 중인 이종섭 호주 대사 논란에 대해서는 "해외로 잠적한 건 아니지 않느냐"며 "너무 심한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 영상편집 : 이재성)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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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이 오늘(26일) 대구를 방문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전통 보수층을 결집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총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오늘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사저를 찾았습니다.
지난해 12월 한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에 취임한 이후 박 전 대통령을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