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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부터 중국에서 구속 수사를 받다가 10개월여 만에 석방돼 최근 귀국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 선수의 중국 내 재판 절차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취재진과 만나 정확한 혐의나 구금 해제 시점 등 재판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개인의 신상과 관련된 내용이라 언론에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외교부는 그동안 중국 당국과 다양한 경로로 소통하며 신속하고 공정한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거듭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에 있는 가족과 긴밀히 소통하며 20여 차례 영사 면담을 실시했고, 원활한 변호인 접견 지원 등 필요한 조력을 적극적으로 제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손 선수는 지난해 5월 상하이 공항을 통해 귀국하려다 연행돼 비공무원 수뢰 혐의로 구금 상태에서 중국 공안의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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