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등록 신청일인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한 최재형 국민의힘(왼쪽부터),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가 등록을 위해 각각 이동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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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에서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현역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25일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지난 23~24일 유권자 502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곽상언 후보는 47%, 최재형 후보는 38%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는 4%였다.
서울 서초을 지역구에서는 신동욱 국민의힘 후보가 50%의 지지율로 홍익표 민주당 후보(37%)를 오차범위(95% 신뢰 수준, ±4.4%포인트) 밖에서 앞섰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적 투표층에서도 신 후보 53%, 홍 후보 40%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광주 광산을에서는 현역 민형배 민주당 후보가 63%, 새로운미래 대표인 이낙연 후보가 17%, 안태욱 국민의힘 후보가 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민 후보 지지율 68%, 이 후보 지지율 19%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의 경우엔 서울 서초을에서 국민의미래가 33%, 조국혁신당이 19%, 더불어민주연합이 10%로 나타났다. 서울 종로에선 국민의미래가 28%, 조국혁신당 24%, 더불어민주연합이 18%로 조사됐다.
서울 광산을에선 조국혁신당이 37%, 더불어민주연합이 29%, 새로운미래 6%, 국민의미래가 4%로 집계됐다.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광주 광산을과 종로에서 절반을 넘겼다. 특히 광산을에선 정권 견제론이 83%를 기록했다.
반면 서초을에선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정권 지원론이 48%, 정권 견제론이 43%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 종로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2명, 서울 서초을 선거구 거주 유권자 501명, 광주 광산을 선거구 거주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방법은 국내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안심)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가 사용됐다. 응답률은 서울 종로 11.4%, 서울 서초을 16.3%, 광주 광산을 17.3%이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2024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연령/권역별가중값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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