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가 13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사건의 배후를 놓고 러시아와 미국·우크라이나가 진실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이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테러 현장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러시아 측은 타지키스탄 여권을 소지한 용의자 4명을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체포했습니다. 모스크바 법원은 성명을 내고 이들 용의자 4명을 재판 전까지 구금을 명령했으며, 이 중 한명이 혐의점을 모두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체포된 모스크바 공연장 총격·방화 테러 피의자들을 잔혹하게 고문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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