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 "환자 목숨 담보 지지율 놀이라면 석고대죄해야"

녹색정의당은 정부의 의대 정원 추진과 관련해 "환자 목숨 담보로 대통령이 지지율 놀이를 한 것이라면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1번인 나순자 전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은 오늘(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부의 '의대증원 2,000명'이 총선용 기획설이라는 말과 총선 막판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등판해서 극적 타결을 이끌어 낸다는 '한동훈 구원투수설'이 있다"며 "만에 하나라도 환자 목숨과 국민 안전을 담보로 대통령이 지지율 놀이를 한 것이라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녹색정의당은 5개 지역공공의대, 국립의전원과 산업의대 정원으로 500명을 포함시킬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녹색정의당은 지난 2월부터 '국민참여공론화위원회' 구성을 제안해 왔다"며 "밀실합의로 국민 혈세만 낭비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각자 주장은 하되 최종적으로 국민결정에 따르는 국민참여 공론화위원회의 즉각 설치를 다시 한번 요구한다"고 국민 참여 공론화위 설치를 촉구했습니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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