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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AI가 자소서 봐준다”...사람인, 서비스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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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람인, AI기반 자기소개서 업그레이드. 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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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대표 황현순)은 인공지능(AI) 기반 자기소개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사람인의 ‘Ai 자소서 코칭’과 ‘통합 Ai 자소서 초안 생성’ 서비스 사용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사용자들이 사람인의 AI 기반 자기소개서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해 구직 활동의 효율을 높인다는 취지다.

우선 회사 측은 사람인 플랫폼 내 자소서 작성 화면에서 챗GPT 기반 자소서 초안 생성과 AI를 활용한 내용 개선, 사용자의 직접 수정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존에 자소서 초안 생성 페이지와 사용자의 직접 작성 페이지가 나눠져 있던 것을 통합하고, 직관적인 UI·UX를 적용했다.

초안 작성과 AI를 통한 첨삭, 맞춤법 및 오탈자 교정, 표절검사를 거쳐 구직자의 최종 수정까지 한 화면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해 빠르고 편리하게 자소서를 완성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자소서 작성 후 ‘Ai 업그레이드’ 팝업창을 통해 즉시 AI를 통한 수정이 가능하다.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등 설정한 문항에 따라 내용을 일관성 있게 다듬어주는 ‘문항에 맞춘 업그레이드’ △어색한 문장, 구문을 자연스럽게 개선해주는 ‘글 업그레이드’ △개별 문단 내용을 요약한 소제목을 자동으로 문단 상단에 넣어주는 ‘소제목 추가’ 기능이 준비됐다.

자소서 작성을 모두 마치면 해당 자소서를 바로 구직에 활용하거나 더욱 완벽하게 다듬을 수 있도록 추천 공고 확인, 사람인 긱 재능마켓의 첨삭 전문가 연결이 가능한 페이지도 신규 개설했다.

사람인의 AI 기반 자소서 서비스는 구직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성장 중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통합 Ai 자소서 초안 생성 서비스 론칭 후 현재까지 사람인에 등록되는 일평균 자소서 건수는 론칭 이전 대비 하루 평균 304% 증가했다. 건수로는 월 평균 2만건 가량의 자기소개서가 신규 등록되고 있다.

사람인 관계자는 “최근 Ai 자소서 초안 생성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73%가 초안 생성을 직접 작성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처음 작성을 시작하기 어려워 막막했던 부분이 해소돼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HR 업계 최초로 AI를 도입하고 연구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인은 구직자 대상의 AI 자소서 서비스, 공고 추천뿐 아니라 기업 고객을 위한 AI 기반 인재 매칭 서비스 ‘인재풀’ 및 AI가 채용 공고를 자동으로 작성해주고 공고에 적합한 이미지와 제목, 키워드를 추천해주는 ‘Ai 공고 코칭’을 내놓는 등 AI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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