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여 명 지지자 몰려…"지역민 염원 담아 반드시 승리"
제22대 총선 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이석형 후보는 23일 오후 영광군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석형 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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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l 전남=문승용 기자] 제22대 총선 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이석형 후보(전 함평군수)가 23일 영광군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선대위 발대식 참석은 행사 전 임명장 수여자만으로 제한했으나 이석형 후보의 승리를 기원하는 1500여 명의 담양·함평·영광·장성 4개 군 지지자들이 몰려 선거사무소 일대가 한 때 교통이 마비되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석형 후보를 지지하는 선대위 구성원들은 이날 행사 말미에 결의문을 채택하고 "우리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민은 정권을 빼앗기고 지역 발전을 방관한 국회의원에게 책임을 묻고 심판할 기회마저 박탈당했다"며 "정권을 내주고 반성도 사과도 없는 국회의원을 심판하겠다"고 결의했다.
이들은 또 "이개호 의원은 지방선거를 치를 때마다 지역민이 원하지 않는 후보를 공천하는 데 조력을 해왔다"며 "우리는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고 당선을 통해 잘못된 공천을 심판해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4선에 도전하는 이개호 의원의 동일 지역구 3회 연속 단수공천에 대한 지역민들의 반발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석형 후보와 이개호 의원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근소한 차이로 초접전을 벌이는 결과로 보여줬다"며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투표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석형 후보는 민주당의 현역 이개호 의원의 3연속 단수공천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했으며 지난 21일 선관위에 등록을 마치고 기호 8번을 배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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