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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염태영 "선거구 5개, 구청은 4곳…구청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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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공약

뉴시스

[수원=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염태영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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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염태영 후보가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권한 확보와 함께 5번째 구청 신설 공약을 냈다.

염 후보는 "2020년 12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2022년 1월 13일 수원특례시가 출범했다"며 "광역시 수준의 사회복지 급여체계 적용으로 수혜시민이 많이 증가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앞서 염 후보는 2020년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현직 기초단체장 최초로 선출직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이후 당 지도부 일원으로서 특례시 도입의 근거가 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주도해 수원특례시 출범을 이끈 바 있다.

염 후보는 "수원시가 특례시 옷을 입기는 했지만, 아쉽게도 그에 걸맞은 부수 입법은 이뤄지지 못 했다"며 "제가 시작한 일, 제가 마무리하겠다. 제22대 국회에서 '특례시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서 실질적인 광역시 수준에 준하는 행정적, 재정적 권한을 가진 수원특례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염 후보는 수원지역 선거구가 5개로 늘어난 반면, 행정구역은 여전히 4개 구에 불과한 점을 고려해 수원의 5번째 구청을 신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수원무 지역만 해도 권선구의 5개동과 영통구의 4개동이 합쳐진 인구 30만의 큰 지역이지만 구청이 없다"며 "권선구는 경부선 철도로 생활권이 동서로 완전히 분리돼 불편한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수원무는 권선구 5개동, 영통구 4개동이 합쳐진 곳이지만, 권선구청은 탑동(수원을 선거구), 영통구청은 매탄동(수원정 선거구)에 자리 잡고 있다.

염 후보는 "생활권과 행정 단위의 불일치로 주민들은 먼 길을 오가며 일상 속 불편을 감내하고 있다"며 "수원무 지역에 제5의 구청을 유치해 행정서비스의 양과 질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소와 복지시설, 주민 편의시설, 경찰 지구대 등을 확충해 시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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