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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재명 "전 국민에 25만 원...갭투기 국회 입성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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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민생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전 국민에게 한 사람당 25만 원씩 지원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공천을 전격 취소한 세종갑 후보에 대해선 의석을 잃더라도 갭 투기 의혹이 있는 후보는 국회에 들어와선 안 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일에 보수 강세지역, 서울 송파구를 찾은 이재명 대표가 전 국민 민생회복 지원금 카드를 꺼냈습니다.

정권 무능 때문에 민생 경제가 파탄 지경이라며 심폐소생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과 한 개에 만 원. 한 시간 아르바이트를 해도 만 원이 안 되는데, 한 시간 일하고 사과 한 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말이 되겠습니까?]

1인당 25만 원씩, 가구당 평균 100만 원을 주고 기초생활 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게는 10만 원씩을 더 주자고 제안했습니다.

코로나19 때 재난지원금처럼 지역 화폐로 지급하자며 필요 재원을 13조 원 정도로 추산했는데, 예산 조정 등을 하면 얼마든지 감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생토론회에서 밝혔던 기만적인 선심 약속들, 그거 이행하는 데 드는 약 900조에서 1,000조 원, 거기에 비하면 정말 새 발의 피, 손톱 정도에 불과합니다.]

부동산 갭투기 의혹과 재산 허위 신고 논란이 불거진 세종갑 이영선 후보에 대해선 팔 하나를 떼는 심정으로 공천을 철회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의석을 잃더라도 갭투기로 국민에게 절망감을 주고 당과 국민을 속이는 사람은 국회로 들어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는데, 여당을 향한 견제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투기를 일삼는 후보들을 마구 공천하는 국민의힘과 우리의 이 충정을 비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24일) 서울 송파와 서초에 이어 동작과 영등포를 훑은 이 대표는 내일은 경남 지역을 찾아 주요 승부처인 '낙동강벨트' 지원에 나섭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 이상은 박재상
영상편집; 연진영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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