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선거와 투표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28일 시작…이번 주(25~30일) 주요일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가 설치한 22대 총선 홍보 조형물. 2024.3.22 /뉴스1 ⓒNews1 최일 기자 ⓒ News1 최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
◇25일 의대 교수 집단사직…26일 전공의 면허정지 임박


의과대학 증원으로 촉발된 의료계 혼란이 이번 주 의대 교수들의 사직과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등으로 변곡점을 맞는다.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의 의대 증원과 전공의 징계 방침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은 25일 사직서를 제출한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역시 진료·수술 등 근무시간을 주 52시간으로 줄이고 다음 달 1일부터는 외래 진료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어서 진료 공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탈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의 면허정지 처분도 이르면 26일부터 시작된다. 행정처분 사전 통보를 받은 전공의들이 의견을 낼 수 있는 기한이 25일부터 차례대로 끝나기 때문이다. 면허정지 기간은 통상 3개월인데 수련 기간을 채우지 않으면 전문의 자격 취득이 1년 지연될 수 있다. 정부는 원칙대로 면허정지 처분을 하겠다면서도 3월 안으로 현장에 돌아올 경우 고려한다는 입장이다.

◇여야, 후보 등록 끝내고 28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오는 28일 시작된다. 선거운동 기간은 이날부터 9일 자정까지 13일간이다. 후보자들은 이 기간에 거리 유세와 연설 등을 통해 유권자 표심잡기 경쟁을 벌인다. 이에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1~22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진행했다. 254곳의 지역구에서는 699명이 도전장을 냈다. 46석의 비례대표를 두고는 38개 정당이 253명의 후보를 등록했다.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는 4월 5~6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본투표는 4월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 후반 '방산 협력 공관장회의'…이종섭 등 6개국 대사 모인다

'방산협력 공관장회의'가 외교부·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 주관하에 이번 주 후반에 개최될 예정이다. '도피성 출국' 논란 속에서 지난 21일 일시 귀국한 이종섭 주호주대사는 외교·국방·산업부 장관을 만났고, 25일엔 방위사업청장을 접견한다. 이번 회의를 위해 이 대사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인도네시아·카타르·폴란드 등 5개국 주재 대사도 귀국해 장관·청장과 면담한다. 이번 회의에선 △방산 시장 현황 △수출·수주 여건 △정책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된다. 이 대사는 고(故) 채모 상병 사망사고를 초동 조사한 해병대수사단에 압력을 행사한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대사의 주호주대사 부임 후 '도피성 출국' 논란이 일자, 4·10 총선을 앞두고 여론을 의식해 방산협력 공관장회의가 급조돼 이 대사가 일시 귀국한 것이란 추측이 정치권에서 나온다.

◇시중은행, 이번 주 중 홍콩 H지수 ELS 자율배상 방침 확정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 등 시중은행들이 이번 주 중 홍콩 항셍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과 관련한 자율배상 방침을 확정한다. KB국민은행은 진행 중인 H지수 ELS 판매 계좌 전수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번 주 후반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율배상안을 결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신한은행도 26일 주주총회 이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율배상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27일, 농협은행·SC제일은행은 28일 이사회에서 자율배상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1월부터 7월 중 만기가 도래하는 H지수 ELS 투자 규모는 10조483억 원에 달한다. 금융권에서 추산하는 손실률 50%, 배상률 40%를 적용하면 6개 은행 전체 배상 규모는 약 2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은행별 이사회 승인이 마무리되면 은행권은 오는 4월부터 개별 투자자들과 실제 배상 비율 관련 협의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스1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jhjh1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