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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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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뉴욕증시 전망치 일제히 상향…추가 상승 여력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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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지수 올 연말 전망
골드만삭스 4700→5200
바클레이즈 4800→5300
22일 종가 5234에 근접해


매일경제

월가 주요 기관들이 제시한 올 연말 S&P500지수 전망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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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연일 최고점을 경신하자 월가에서 증시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앞으로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해서는 대체로 의문을 표시했다.

마켓워치는 23일(현지시간) 월가 주요 기관 15곳에서 제시한 S&P500지수의 올 연말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5200(중앙값)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같은 기관이 지난해 12월 제시한 전망치(5000)보다 200포인트 상향조정된 수치다.

소시에테 제네랄은 같은 기간 올 연말 S&P500지수가 550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해 지난해 말(4750)보다 크게 높였다. 같은 기간 뱅크오브아메리카는 5000에서 5400으로, 골드만삭스는 4700에서 5200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바클레이즈는 4800에서 5300, UBS는 4700에서 5200으로 각각 올렸다.

대부분 기관들이 상향 조정했지만 일부는 뉴욕 증시 전망치를 유지한 곳도 있었다. 모건 스탠리와 JP 모건은 올 연말 S&P500지수 전망치를 지난해 말과 같은 각각 4500, 4200으로 유지했다. 씨티와 도이치뱅크 도 각각 5100으로 변함 없었다.

월가는 최근 랠리에 오랫동안 지어지면서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웠다. 지난 22일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0.14% 하락한 5234.18로 거래를 마쳤는데 이는 15개 월가 기관의 연말 전망치(5200)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약 10% 상승했다. 올해만 최고점을 20번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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