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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미 국무 "모스크바 테러공격은 극악무도 범죄…강력히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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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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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 하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발생한 총격·방화 테러와 관련, "미국은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테러 공격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는 이 극악무도한 범죄로 희생된 사람들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명한다"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는 모든 형태의 테러를 규탄하며 이 끔찍한 사건으로 인한 인명 손실에 슬퍼하는 러시아 국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모스크바 테러 발생 직후인 전날 브리핑에서 "끔찍한 총격의 희생자들을 애도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당시 테러 배후와 관련, "현재로서는 우크라이나나 우크라이나인이 연루돼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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