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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반도체 공장 근로자 '태아 산재' 첫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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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도체 공장에서 일했던 근로자 자녀의 선천성 질환을 산업 재해로 인정하는 판단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산재 신청 약 3년 만에 나온 결론입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1995년부터 약 9년간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웨이퍼 작업을 했던 A 씨의 아이는 한쪽 콩팥이 없고 나머지 한쪽도 10%만 기능하는 상태로 태어났습니다.

[A 씨/태아산재 신청자 (지난해 10월 인터뷰) : 어렸을 때는 '엄마 나 왜 아프게 태어났어?' 이런 말도 처음에는 아무 말도 못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