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22일 대구 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등록 접수대가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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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이 27일 마감됐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구 후보자 평균 경쟁률은 2.8 대 1을 기록했다. 38개 정당에서 비례대표 후보를 내 투표용지는 50cm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전국 254개 지역구에 699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평균 경쟁률은 2.8 대 1이다.
지역별 경쟁률은 광주가 4.5 대 1(8개 지역구에 36명 등록)로 가장 높았고, 경상남도가 2.3 대 1로 가장 낮았다. 지역구 의석수가 가장 많은 경기(60석)는 148명 후보자가 등록해 2.5 대 1을 기록했다. 48석을 두고 겨루는 서울은 2.6 대 1로 나타났다.
선관위는 이날 총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 등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20개 정당의 등록이 완료됐고 18개는 심사 예정이다. 투표용지는 최대 51.7c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4년 전 21대 총선에서는 투표용지 길이가 48.1cm였다.
투표용지에 기재되는 순서는 의석수에 따라 정해진다. 투표용지에서 기호 1번은 더불어민주당이, 기호 2번은 국민의힘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도 전국 통일 기호를 부여받아 각각 5번과 6번에 자리한다. 민주당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3번을,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4번을 얻는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모두 비례 후보는 따로 내지 않기 때문에 지역구 투표용지에서 3번과 4번은 볼 수 없다. 현역 의원 4명을 보유한 개혁신당은 지역구 투표용지에서 7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단 개혁신당이 출마하지 않은 지역구에선 다른 정당이 7번을 차지할 수 있다. 지역구 후보는 내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만 출마시키는 조국혁신당은 비례 투표 용지에서 기호 9번에 자리한다.
이번 총선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8일부터 투표일 전날인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된다. 재외투표는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다. 사전투표는 다음달 5일에서 6일 이틀 동안 가능하다. 본투표는 다음달 10일이다.
신주영 기자 j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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