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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순간 풍속 시속 89㎞' 전남 곳곳 강풍…해상 · 항공 교통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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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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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높은 파도가 일면서 여객선과 여객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으로 전남과 고흥, 여수, 해남, 완도,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 진도 등 10개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신안군 가거도에서는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89.6㎞를 기록했습니다.

완도군 신지도 시속 75.7㎞, 진도 수유리 시속 67㎞, 무안군 시속 63.7㎞, 목포시 시속 63㎞ 순으로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바다의 물결도 1.5∼3.0m로 높게 일어 서해와 남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강한 바람과 파도로 교통편 차질이 이어졌습니다.

여수공항에서 제주와 김포로 출발하는 항공편 2편이 지연됐고, 광주공항에서도 제주도를 오가는 항공편 12편이 늦어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기상특보에 따라 전남권을 운항하는 여객선 53항로 79척 가운데 35항로 43척의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목포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는 강풍에 타워크레인이 휘어져 지상에 주차된 차량 1대가 파손됐습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에서 기압골이 남하하면서 강풍이 불고 있다며 내일(23일) 오전부터 점차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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