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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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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만에 후원 마감한 이재명 “1인당 평균 2만8000원… 소액이어서 더 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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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2일 오전 9시30분부터 후원금 모금…1시간 만에 마감

세계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충남 당진에서 3선을 노리는 어기구 후보가 22일 충청남도 당진시 당진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당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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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 공천 잡음 속에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 후원액이 모금 개시 1시간 만에 한도(총 1억5000만원)를 채워 지지자들의 열성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22일 오후 이 대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후원 요청 1시간 만에 계양구을 국회의원 후보자 이재명 후원회 모금액을 가득 채웠다”며 “다시 한번 이재명의 손을 잡아주신 약 5200명의 후원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1인당 평균 2만8000원으로 이 대표는 “대부분이 소액 후원이어서 더욱 뜻깊고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혹여 후원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으시다면, 제가 후원회장을 맡은 후보들, 또는 다른 지역에서 뛰는 우리 당 후보들에게 정성을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이 대표는 류삼영 서울 동작을·노종면 인천 부평갑·이지은 서울 마포갑·차지호 경기 오산·이성윤 전북 전주을·박찬대 인천 연수갑 후보 등 총 21명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이재명의 동료와 국민 여러분의 일꾼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 주기를 부탁한다’던 이 대표는 “우리 민주당이 무능 정권 심판을 위한 국민의 유능한 도구가 되겠다”며 “오늘의 불안과 절망을 내일의 희망과 기대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이 대표는 모금 개시 1시간 전인 같은 날 오전 8시30분쯤 올린 글에서 “든든한 후원인 여러분을 기다린다”며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지지자들의 후원에 ‘정권 심판의 회초리’라거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주춧돌’ 등 의미를 부여하면서는, “민생을 회복하고 새로운 나라로 나아갈 소중한 밑천이 될 것”이라고도 이 대표는 덧붙였다.

정치자금법상 정치인 1인당 연간 후원금 모금 한도는 1억5000만원이며,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지방 선거가 있는 해에는 지역구 의원에 한해 두 배인 3억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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