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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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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글로벌X, 비트코인 추세 추종하는 ETF 美증시에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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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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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계열사 글로벌X가 비트코인 가격 추세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글로벌X는 지난 21일(현지시간) 글로벌X 비트코인 트렌드 전략 ETF(Global X Bitcoin Trend Strategy ETF·BTRN)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 종목은 코인데스크 인디시스가 개발한 비트코인 추세 지표(BTI)를 기초자산으로 삼는다.

이 지표는비트코인 ​​가격 추세의 방향과 강도를 감지해 비트코인(BTC)의 상승 잠재력을 따라가면서 반대로 하락 노출은 제한해 리스크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X 측은 “비트코인이 출시된 이후 관련 시장이 크게 성숙했지만 여전히 ​​가격 변동이 심하다”며 “투자자는 비트코인 ​​선물의 장기적인 성장 추세에 대한 노출을 유지하는 동시에 비트코인 ​​가격의 부정적인 모멘텀이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글로벌X는 지난해 8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접수했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지난 1월 취소했다. 이번에 미국에 상장한 BTRN 역시 비트코인 현물 종목은 아니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당초 추진했던 상품에 대해서는 철회했으나 상품 차별성에 방점을 두고 비트코인을 활용한 다양한 전략적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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