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힘 39%·민주 26%…대전·세종·충청 국힘 31%, 민주 43%
"정당지지도 국민의힘 서울 9%p↑…민주당 충청권 19%p↑"[한국갤럽] |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민의힘이 서울에서 정당 지지도가 반등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응답률 14.3%)에서 서울 지역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9%, 더불어민주당이 26%였다.
국민의힘은 3월 1주차(5∼7일) 조사에서 서울 정당 지지도 45%를 기록한 뒤 2주차(12∼14일) 조사에서 30%로 하락했지만, 이번 3주차 조사에서 다시 9%p(포인트)가 상승했다.
국민의힘 대구·경북(TK) 지지도는 2주차 조사(61%)보다 12%p가 하락한 49%를 기록했다.
1주차와 2주차 조사 사이인 지난 10일에는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호주로 출국하면서 '도피 출국'이라는 야권의 비판이 나왔었다.
3주차 조사 시기인 지난 20일에는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사퇴했고, 이 대사의 귀국이 발표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의 서울 지지도는 3월 1주차 24%에서 2주차 32%로 올랐다가 3주차 조사에서 6%p 하락해 26%를 기록했다.
지난 17일에는 민주당 소속이었던 오영훈·설훈 의원이 새로운미래에 입당했고, 18일에는 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서울 강북을 재경선에서 탈락했다.
대전·세종·충청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 대비 17%p 하락한 31%, 민주당이 19%p 오른 43%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5%p 하락한 43%, 광주·전라에서 민주당은 1%p 하락한 47%였다.
한국갤럽의 1주차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4.4%, 2주차 조사는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4.7%였다.
이들 조사의 표본은 무선전화 가상번호 중 무작위로 추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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