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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대통령, 나토 회원국들에 GDP 3%까지 방위비증액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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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방문, 공동기자회견서 "현행 2%보다 더 올려라"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 지난 3월12일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뒤 바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그는 19일 슬로베니아를 방문, 무사르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과 나토 회원국들의 군사비 증액을 재차 요구했다. 2024. 0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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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폴란드의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나토 회원국들을 향해 방위비 부담액을 현행 국내총생산(GDP)의 2%에서 3%로 더 증액하라고 요구했다고 현지 언론과 신화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두다 대통령은 이 날 2일간 일정으로 방문한 슬로베니아에서 나타샤 피르크 무사르 슬로베니아 대통령과 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그 같이 말했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전쟁의 해법으로 2개국 국가 건설안을 지지한다고 재차 밝혔다.

피르크 무사르 대통령은 현재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슬로베니아는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해 동료 이사국들과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슬로베니아는 현재 방위비가 GDP의 1.35%에 그치고 있지만 2030년까지는 2%로 올릴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3월12일 도날드 투스크 총리와 함께 백악관을 방문, 나토회원국들의 방위비 대폭 증액과 현재 군사적으로 위기에 몰려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더 큰 지원을 요구했다 .

안제이 대통령은 특히 현재 결정적 위기의 순간에 놓인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여전히 찬반이 대립하고 있는 워싱턴 정가에서 시급히 의견차를 극복하고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나토가입 25주년을 맞은 폴란드는 러시아의 군사위협을 우려해 안제이 두다 대통령이 미국 방문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군사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임을 오래 전부터 밝혀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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