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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세 차례 금리 인하 전망 유지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반등하자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종목들이 강세다.
21일 오전 9시 8분 현재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보다 6.60% 오른 8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4.47% 상승한 3975원에 거래 중이다.
우리기술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은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티사이언티픽과 티사이언티픽의 대주주 위지트도 각각 2.70%, 2.83% 오르고 있다. 티사이언티픽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 지분을 갖고 있고, 위지트는 티사이언티픽 대주주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동부시간 오후 5시 30분(서부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96% 급등한 6만7811달러(9090만 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이달 13일 역대 최고가(7만3800달러)를 기록한 이후 일주일 동안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날에는 고점 대비 약 17% 떨어지며 6만 달러선을 위협했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줄어들고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연준이 이날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고, 연내 금리를 0.25% 포인트씩 세 차례 인하하겠다는 기존 구상을 유지하며 다시 가격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투데이/윤혜원 기자 (hwyo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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