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알리 · 테무 국내시장 확장에 산업부 전담조직 신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빠르게 국내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담 조직을 만들어 국내 전자상거래 생태계 강화 지원 방안을 모색합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기반실 중견기업정책국 산하에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국내 진출 상황에 관한 대처를 맡을 전담팀을 구성해 곧 운영에 들어간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비직제 조직인 전담팀은 팀장과 사무관 3명 등 4명 규모로 꾸려지며, 현재 중견기업정책국에서 국내 유통산업 현안 전반을 관장하는 유통과와는 별개 조직으로 운영됩니다.

산업부의 전담팀 신설은 알리바바 등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국내 유통 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정부가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관세청, 산업부 등 유관 부처가 참여한 TF를 가동 중인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공정위는 지난 13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도 소비자 보호 등 분야에서 국내 기업에 준하는 수준의 규제를 하겠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 대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공정위, 관세청,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부처가 소비자 보호 강화, 가품 유입 차단, 개인정보 보호법 준수 감시 등 규제 강화에 초점을 맞춘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산업부는 신규 전담팀 운영을 통해 국내 전자상거래 생태계 강화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공정위와 관세청 등이 소비자 보호, 통관, 안전 등 규제 강화 중심의 정책을 펴기로 한 가운데 산업부는 국내 온라인 플랫폼과 주변 생태계의 경쟁력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 등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권영인 기자 k022@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