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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잃어버린 가방 찾으려고…제 발로 경찰서 간 지명수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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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자금 수십 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지명 수배됐던 남성이 도주 나흘 만에 서울에서 붙잡혔습니다. 잃어버린 가방을 찾겠다며 경찰서에 왔다가 그 자리에서 체포됐습니다.

편광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찰 교통정보센터 문 앞에 선 남성, 한동안 망설이는 듯 두리번거리다 안으로 들어가 안내를 받습니다.

남성이 앉아 있는 사이, 경찰관이 어디론가 전화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