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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재명, 강원 돌아 경기까지...'정권 심판' 파상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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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강원과 경기 남부 지역을 돌며 총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고물가 등 경제 실정과 안보 위기를 비판하며 정권 심판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표가 상대적으로 보수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시장을 돌며 고물가 문제부터 꺼내 들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말 터무니없는 물가에 우리 서민들 너무 고통받습니다. 저는 이게 바로 정부의 능력을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맞습니다!) 사과 한 개에 만 원, 이게 말이 됩니까?]

정부의 '경제 실정'을 바로잡기 위해선 제1야당이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고 호소한 겁니다.

특히, 강원도 내 대표적 도시 지역 표심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강원 최대 승부처인 춘천과 원주를 찾아 민주당 후보들에게 힘을 실으며 정권 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

보궐선거 당선자를 포함해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현재 의석을 나눠 가진 곳들인 만큼, 이번에도 해볼 만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보 이슈에 민감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정부의 대북정책까지 강도 높게 비판한 이유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춘천이 살기 위해서라도, 강원도가 살기 위해서라도 평화 체제를 구축하고 확장해야 합니다. 긴장 격화, 군사적 대결 위협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이 대표는 바로 이어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으로 향했습니다.

이천과 성남에서 151석 확보를 목표로 제시하고, 여당 과반의석을 막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재판부가 총선 일정으로 재판에 나오지 않은 이 대표에 대한 강제 소환을 검토하는 데 대해선,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게 국민의힘이 바라는 바이고, 정치검찰이 기획하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없는 죄를 만들어서 증거라곤 하나도 없이….]

이재명 대표는 오늘(20일) 서울·인천 등에 이어 내일은 전통적 강세 지역인 호남을 방문해 지지층 결집에 나섭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촬영기자: 이상은 박재상

영상편집: 한수민

그래픽: 지경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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