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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민주 "장진영, 부친 찬스 대출 의혹…후보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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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

민주당이 국민의힘 동작갑 장진영 예비후보를 향해 "양평 부동산 논란이 또 터졌다"며 "장진영 후보 일가는 '투기 가족'이냐"고 비판하며 후보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오늘(19일) 국회 소통관애서 기자회견을 열고 "막대한 시세 차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진 자신의 지역구 내 '부친 땅 투기 의혹'에 이어, 이번엔 장 예비후보의 가족기업으로 보도된 '밸류업 코리아'가 매입한 '양평 공흥리 땅'의 '부친 찬스 대출 의혹'"이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밸류업 코리아는 경기 양평 공흥리에 토지 약 2,500평을 지난 2021년 약 80억 가량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특히 밸류업 코리아는 2021년, 2023년 2차례에 걸쳐 총 거래가액의 약 90% 이상을 중소기업은행 평촌지점과 부친이 이사로 재직한 대아신협에서 대출을 받았다고 한다"며 이러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이에 대해 장 예비후보는 버려진 땅을 개발했기에 부동산 투기가 아니라고 항변하지만, 도무지 석연치가 않다"며 "해당 부지는 서울과 바로 연결된 경의중앙선 양평역과 직선거리로 불과 1km도 안 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며 "이런 땅이 버려진 땅이라니 황당무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부끄러움을 안다면 후보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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