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새로운 ‘정치 고향’ 계양을, 선거 슬로건은[이런정치]

민주당 계양구 선대위 선거 슬로건 확정

계양서부터 ‘정권 심판’ 의지 담겨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구(을) 이재명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외벽 현수막 게첩 사진.[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계양이 대한민국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에서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와 맞붙는 인천 계양을의 ‘선거 슬로건’을 확정했다.

민주당 계양을 선거대책위원회는 18일 공식 선거슬로건을 ‘계양이 대한민국입니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지난 대선에서 패한 이 후보를 품어준 ‘새로운 정치적 고향’계양에서부터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멈춰 세우고, 정치의 책무를 바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이번 선거 슬로건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선거 슬로건은 민주당이 계양을 선거를 총선 전체 판세를 좌우할 격전지로 판단하고 있다는 인식이 깔려있다.

선대위는 “공식 선거 슬로건에는 이번 선거가 단순한 지역구 선거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명운을 결정할 중대 선거가 될 것이라는 민주당의 진단이 담겼다”며 “계양에서 승리해야만 대한민국도 승리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대표로서 반드시 승리해 정권을 심판하고 계양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겠다는 이 후보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선대위는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국민의 존엄이 무시당하고, 국민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사고 등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지만 정부는 아무런 대책은 물론 책임지지 않는 것은 물론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고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국민을 각자도생으로 내모는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줄 것”이라며 “오만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의 존엄을 회복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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