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보안 제품 실증 및 판로개척 올해 본격 착수
40억원 규모 시제품 개발·사업화 지원…다음 달 12·15일 신청 마감
인공지능 보안기업 육성사업 단계별 지원개요(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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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정부가 올해 48억원을 투입해 국내 보안기업의 인공지능(AI) 제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AI 보안 유망 기업 집중 육성사업'을 올해에도 지속한다고 18일 밝혔다.
제품 개발·사업화·확산·글로벌 협업 등 4단계를 거치는 사업은 2021년부터 진행됐다. 고도화·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맞서고자 유망 보안 기업을 키우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3단계인 확산을 본격 지원한다. 실증환경 확보와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겪는 업계 애로 사항을 반영했다.
실증을 통해 AI 보안 제품의 상용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게 목표다. 또 보안기업을 공공기관·지자체·기업 등 수요기관과 연결해 판로를 확보한다.
4단계인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도 처음으로 추진한다.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협업해 AI 보안 기업에 특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게 골자다.
최종 참여 기업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으로부터 컨설팅, 마켓플레이스 등록, 전시회 참여 등 지원을 받는다.
허나 금액 면에서는 여전히 1·2단계 지원 사업의 규모가 크다. 시제품 개발 지원에 25억원이 투입되고 서비스 사업화 지원에 1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1·2단계 지원 사업은 △미래형 모빌리티·로봇 △우주·항공 △미래 의료·바이오 △스마트 시티·팩토리·팜 △디지털 안전 등 5개 분야에서 공모받는다. AI 보안 기술이 적용돼야 하는 산업군이다.
1단계 지원 신청서는 다음 달 12일 오후 2시, 2단계는 다음 달 15일 오후 2시까지 받는다. 공모 관련 상세 정보는 KIS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 20일 서울 송파 KISA 서울청사에서 오프라인 사업 설명회도 예정됐다. 사업 단계 전반을 설명할 예정이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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