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왼쪽)·손금주 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화순 선거구 예비후보 |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4·10 총선 전남 나주·화순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손금주 예비후보 측은 18일 "이중 투표를 권유한 신정훈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선에서 탈락한 손 후보 측 지지자 수십명은 이날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 후보는 3월4일 이중 투표를 권유한 사실이 전국적으로 보도돼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에서 경고 조치를 받았고 전남도선관위에서 조사에 착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손훈모 후보의 공천 취소 사례도 신정훈 후보와 같은 사안"이라며 "해당 범법행위에 대해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와 사법당국은 즉각적인 조처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신 후보는 최근 나주에서 2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권리당원이) 아니라고 해야지 (일반시민으로) 투표를 할 수 있어요. '권리당원입니다' 그렇게 해버리면 끊어져 버려. 무슨 말인지 아시죠"라고 발언한 음성이 방송에 보도됐다.
선거법에 따르면 당내 경선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 다수의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 등을 거짓으로 응답하도록 지시, 권유, 유도하는 경우는 금지돼 있다.
shch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