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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연금과 보험

“역시 반도체”...삼성운용, 올해 연금 펀드 자금 유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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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글로벌반도체UH’ 1년 수익률 68%


매일경제

<삼성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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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연초 이후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통해 2981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운용사 연금 계좌로 유입된 1조3488억원 중 22%가 넘는 비중으로, 운용사 전체 1위 결과다.

18일 삼성운용에 따르면 펀드 중 연금 계좌에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상품은 삼성 글로벌반도체 펀드다. 최근 반도체 테마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연초 이후 355억원이 유입됐다. ‘삼성 글로벌반도체UH’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68.2%로 전체 해외주식형 펀드 중 1위다.

또, 다른 테마형 펀드로는 생성형 인공지능 관련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 Chat AI’ 펀드가 있다. 이 펀드는 지난해 5월 출시 후 10개월 여만에 44.2%의 성과를 보였다. 올해만 연금 계좌로 135억원이 들어왔다.

포스트 차이나로 각광받는 인도 펀드도 높은 성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 인도중소형FOCUS’ 펀드는 최근 1년 수익률 47.3%로 올해만 연금 자금 59억원이 들어왔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가시화되며 금리 인하시 추가적인 수익을 노릴 수 있는 해외 채권형 상품에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끈다. 전 세계 다양한 이머징 국가에 분산 투자하는 ‘삼성 누버거버먼이머징국공채플러스(UH)’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 15.9%로 전체 해외 채권형 펀드 중 5위, 신흥국 채권 펀드 중 1위를 기록했다.

잔존만기 10년 이상의 투자적격 미국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삼성 미국투자적격장기채권(UH)’ 펀드도 같은 기간 8.0%의 안정적인 성과다.

김영훈 삼성자산운용 채널마케팅본부장은 “삼성자산운용은 연금 고객의 장기적인 투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해외 주식형, 채권형 펀드 라인업을 보유 중”이라며 “연금에서 장기적인 성과가 가장 중요한 만큼, 향후에도 우수한 성과 관리와 함께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한 테마의 펀드를 발굴하는데 매진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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