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 초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1억 원을 한때 돌파했습니다. 비트코인으로 큰돈 벌었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려서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 변동성이 크다는 것은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시세가 계속 출렁이고 있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비트코인 수익률 154% , 7억 9천만 원 수익이 났다.
20억 원 들여 산 비트코인으로 15억 원 넘게 벌어 고가아파트를 사러 가겠다.
지금이라도 뛰어들어야 하나 나만 뒤처지는 것 아닌가 FOMO 심리를 자극해 비트코인 투자액은 급증세입니다.
한 비트코인 선물 ETF 상품은 최근 보름 동안 판매량이 지난 1월 한 달 새보다 무려 7배 급증했습니다.
[박선영/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 한국 투자자들은 장기적으로 수익률을 적당히 가져가는 투자보다는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주목받게 된 것 같습니다.]
5대 가상자산거래소의 하루 거래대금이 최대 17조 원까지 치솟는 등 투자 과열 징후가 뚜렷합니다.
미국 현물 ETF 승인 후 기관 자금 유입과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시작된 랠리에 공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까지.
낙관론에 비트코인 시총은 한때 은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JP모건 체이스는 반감기 재료가 소멸되는 4월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4만 2천 달러, 지금의 60% 수준으로 내려갈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홍기훈/홍익대 경영학과 교수 : 신규 유입 투자자들이 많이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불확실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많이 고민을 해보시고 항상 유의하셔야 합니다.]
달라지는 금리 인하시점에 대한 전망 등 변수에 따라 단기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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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초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1억 원을 한때 돌파했습니다. 비트코인으로 큰돈 벌었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려서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 변동성이 크다는 것은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시세가 계속 출렁이고 있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비트코인 수익률 154% , 7억 9천만 원 수익이 났다.
20억 원 들여 산 비트코인으로 15억 원 넘게 벌어 고가아파트를 사러 가겠다.
올 들어 급등세를 탄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결국 1억 원을 돌파하자 줄지어 등장한 수익인증 글들.
지금이라도 뛰어들어야 하나 나만 뒤처지는 것 아닌가 FOMO 심리를 자극해 비트코인 투자액은 급증세입니다.
한 비트코인 선물 ETF 상품은 최근 보름 동안 판매량이 지난 1월 한 달 새보다 무려 7배 급증했습니다.
[박선영/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 한국 투자자들은 장기적으로 수익률을 적당히 가져가는 투자보다는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주목받게 된 것 같습니다.]
해외와 국내의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김치 프리미엄'은 연초 2~3%에서 급증해 10%대를 기록했습니다.
5대 가상자산거래소의 하루 거래대금이 최대 17조 원까지 치솟는 등 투자 과열 징후가 뚜렷합니다.
미국 현물 ETF 승인 후 기관 자금 유입과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시작된 랠리에 공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까지.
낙관론에 비트코인 시총은 한때 은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반면 조정 시점이 다가왔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JP모건 체이스는 반감기 재료가 소멸되는 4월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4만 2천 달러, 지금의 60% 수준으로 내려갈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홍기훈/홍익대 경영학과 교수 : 신규 유입 투자자들이 많이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불확실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많이 고민을 해보시고 항상 유의하셔야 합니다.]
달라지는 금리 인하시점에 대한 전망 등 변수에 따라 단기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디자인 : 김규연·서동민·임찬혁)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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