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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교체와 체제 개편, 국내 게임사 개혁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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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다수 게임사가 경영 개편을 꾀하고 있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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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게임사 다수가 대표이사 변경 등으로 개혁에 돌입하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 10위권 안에 들어가는 국내 대형 게임사 중 6곡이 이달 말 주주총회를 거쳐 경영 구도를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는 공동 대표 경영 체제에 돌입하며,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컴투스는 최고경영책임자(CEO)를 교체한다.;

‘3N’으로 대표됐던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는 공동 대표이사를 선임한다. 넥슨코리아는 지난해 11월 김정욱 COO와 강대현 COO를 공동 대표이사로 승진 내정했다. 이정헌 전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는 3월 공식 선임 이후 넥슨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법조계 출신 박병무 전 VIG파트너스 전 대표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넷마블은 2015년 넷마블에서 근무했고, 이후 자비스앤빌런즈에서 최고위기관리책임자를 맡았던 김병규 전 부사장을 신임 각자 대표로 내정했다.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위메이드는 대표이사가 바뀐다. 위메이드는 10년간 회사를 책임진 장현국 전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창립자이자 오너 박관호 의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조계현 대표이사 임기 만료 이후 한상우 최고전략책임자를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컴투스는 카카오게임즈 기업공개를 주도한 남재관 전 부사장을 다음 대표이사직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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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국내 게임사 연간 실적 (자료편집: 게임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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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경영 변화는 전반적인 업계 침체 극복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팬데믹이 끝나기 시작한 2022년부터 국내 게임업계 전반에 하락 조짐이 드러났다. 작년에는 특히 모바일 MMORPG를 중점적으로 서비스하는 게임사가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부진을 겪었다.;

특히 이번에 경영 구도를 개편하는 6개 회사 중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넷마블은 전년 대비 실적이 저조해, 이를 쇄신하기 위한 목적으로 경영 방침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보인다.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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