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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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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의장국 벨기에 총리 "이스라엘, 굶주림을 무기 삼아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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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

유럽연합(EU) 상반기 의장국인 벨기에의 알렉산더르 더크로 총리는 현지시간 16일 이스라엘을 향해 '굶주림'을 전쟁 무기로 삼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더크로 총리는 이날 요르단 암만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을 위한 더 많은 접근 통로를 열어야 한다며 "굶주림을 무기로 삼지 않을 것임을 증명하는 건 이스라엘 정부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향해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의 군사작전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더크로 총리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에 가장 비판적 입장을 취해온 EU 회원국 정상 중 하나입니다.

앞서 EU 회원국들은 작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을 계기로 무력 분쟁이 촉발된 초기만 하더라도 일부 회원국과 이스라엘 간 긴밀한 관계 탓에 공개적으로 휴전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잇단 공습으로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자 EU 차원에서도 보다 강경한 대외 메시지 발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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