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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수도권 위기론' 속 오산·평택 간 한동훈 "대한민국의 후진과 전진 결정하는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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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같은 당내 논란으로 수도권 민심이 출렁이는 상황을 과거 선거에서 여러차례 목격했습니다. 이를 모를리 없는 여야 지도부 모두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은 최근 거세지는 수도권 위기론을 잠재우기 위해 경기 오산과 평택을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하남과 용인 등을 방문해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정민진, 이광희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리포트]
목련이 새겨진 빨간 선거운동복 차림의 한동훈 위원장이 전통시장을 방문하자 지지자들이 환호성을 지릅니다.

"한동훈! 한동훈!"

스타영어강사 출신인 김효은 후보 손을 맞잡은 한 위원장은 오산을 반드시 바꿔보겠다고 호소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저희 절실함을 선택해주십쇼. 저희는 준비돼있습니다."

경기 오산 지역은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내리 5선을 한 곳으로, 민주당은 차지호 카이스트 교수를 전략공천해 여야 영입인재의 맞대결이 예상됩니다.

한 위원장은 전통시장 사업을 국비로 지원하는 법적 근거를 만들겠다며 민생 문제를 강조했습니다.

오후에는 선거구가 늘어난 경기 평택을 찾아 후보들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유의동 유의동"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유의동"

유의동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박자 맞추셔야 합니다 위원장님"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제가 개소식에 처음 와봤어요"

한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후진하게 할지, 전진하게 할지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조국 통진당 아류같은 후진 세력들을 반드시 저지해야 합니다"

평소 취재진 질문에 거침없이 답했던 한동훈 위원장이 오늘은 질문을 받지 않았는데, 내일 첫 선대위원장 회의에서 최근 여론 하락세와 공천 번복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정민진 기자(watch36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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