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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인간 시대의 끝이 도래했다"…스스로 판단하는 'AI 로봇'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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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보실 로봇은 눈앞에 뭐가 보이냐고 물으면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먹을 것을 달라고 하면 사과를 집어 건네줍니다. 인공지능, AI 로봇이 스스로 판단해 행동하는 수준까지 발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기자]

로봇에게 무엇이 보이는지 사람이 묻자 몇 초 뒤…

[식탁 중앙에 있는 접시 위로 빨간 사과가 보입니다. 컵과 그릇이 있는 건조대, 그리고 근처에 테이블 위로 손을 올린 당신이 보입니다.]

말을 정확히 알아듣곤 사물 하나 빼놓지 않고 인식하는데

[뭐 좀 먹을 수 있을까요?]

[당연히요.]

사과를 오른손으로 집은 뒤 왼손으로 바꿔 들어 사람에 건네

왜 사과를 골랐는지 질문하니

[(사과가) 식탁에서 제가 당신에게 줄 수 있는 유일한 먹거리였기 때문입니다.]

이 대답을 하는 사이 빠짐없이 쓰레기를 담아 치우고

[앞에 있는 이 그릇들은 다음에 어디로 갈 것 같아요?]

[테이블 위에 있는 그릇들은 건조대로 들어갈 것 같아요.]

[좋습니다. 그걸 집어넣을 수 있어요?]

[물론요.]

이렇게 예측도 하더니 양손으로 건조대에 식기 넣는 데 성공

로봇이 스스로 준 점수는?

[나 꽤 잘한 것 같아요. 사과는 새 주인을 찾았고 쓰레기는 없어졌으며 식기는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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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시대의 끝이 도래했다"

[화면출처 유튜브 @Figure]

이지은 기자 ,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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