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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MS, 보안 관리자용 AI 챗봇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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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통합 보안 솔루션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 4월 1일 공개

약 78조개 이상의 보안 데이터와 위협 인텔리전스 활용해 정보 처리

대규모언어모델과 결합해 인사이트 제공

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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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보안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4월 1일(현지 시각) 생성형 AI 보안 솔루션 'MS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Microsoft Copilot for Security)'를 공식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가 다양한 산업에 도입되면서 데이터 유출 및 신원 도용과 같은 새로운 위험 요소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보안 기능을 강화해 고객이 안전하게 AI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조직이 외부의 위협을 신속하게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솔루션은 약 78조개 이상의 보안 신호를 포함한 대규모 데이터와 위협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정보를 처리하고,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결합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조사에 따르면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를 활용할 경우, 보안 담당자는 평소보다 22% 더 빠르게 작업을 완료할 수 있으며, 모든 보안 분석 작업의 정확도가 7% 향상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조사 응답자 중 97% 는 앞으로의 업무에도 코파일럿의 도움을 받고 싶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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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포트폴리오 6개 제품군 내의 50개 이상의 제품 범주와 통합되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안 ▲규정 준수 ▲ID ▲디바이스 관리 ▲개인정보 보호에 걸친 모든 환경을 보호한다.

특히 다국어 지원을 통해 사용자가 입력한 8개 언어로 된 명령을 이해하고 처리가 가능하며, 25개 언어로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통합 보안 운영 플랫폼은 SIEM 및 XDR용 디펜더 포털에 내장돼 사용자가 외부의 위협을 조사하고 대응할 때 코파일럿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파일럿은 사용자에게 위협 관련 정보를 요약해 제공하며, 특정 상황에서 취해야 할 대응 방법에 대한 가이드된 답변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NL(자연어)를 KQL(쿠스토 쿼리 언어)로 변환하고 스크립트 또는 파일을 분석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위협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위험을 평가할 수도 있다.

프리뷰로 제공되는 코파일럿 인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유저 리스크 인베스티게이션은 사용자의 개인정보 유출을 보호하고, 보안 위협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사용자의 위험을 파악해 적절한 가이드를 제공하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협도 예측해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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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책임 있는 AI를 위한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10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비공개 프리뷰에 참여해 제품 개발에 필요한 피드백을 전달한 바 있다.(사진=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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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앱과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조직이 사용하는 AI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보호하고, 데이터 유출이나 신원 도용 등의 위험을 최소화한다. AI 앱 사용 관리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AI 앱의 사용 현황을 파악해 규제 또는 조직 정책 위반을 탐지한다. 이를 통해 조직은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AI를 활용할 수 있다.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보안 솔루션도 공개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익스포져 매니지먼트는 조직의 보안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보안 강화를 위한 우선순위를 알려준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퍼뷰의 기능 중 하나인 어뎁티브 프로텍션은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조건부 접근과 연동돼 내부 데이터 유출, 지적 재산 도난, 기밀 위반 등의 위험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한다.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적절한 발언 또는 정보 유출과 같은 잠재적인 위험도 대응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커뮤니케이션 컴플라이언스는 사내 구성원의 감정 지표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익스체인지·코파일럿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채널 전반에 걸쳐 위험을 식별하고 모니터링한다.

바수 자칼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부문 기업 부사장은 "통합 보안 솔루션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되는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으로 구성된 전체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포트폴리오의 완성도를 높이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는 AI 보안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조직들이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AI를 배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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