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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4일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확대 기대를 배경으로 주력 기술주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소폭이나마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41 포인트, 0.05% 올라간 1만9937.92로 폐장했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만9920.63으로 출발한 지수는 1만9775.50~1만9995.51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7412.70으로 28.74 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최근 급격한 주가 상승에 대한 반동으로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해 상승을 제한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가 1.05%, 석유화학주 0.83%, 변동성이 심한 제지주 0.13%, 방직주 0.89%, 건설주 0.54%, 금융주 1.86% 올랐다.
하지만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는 0.28%, 식품주 0.15%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418개는 상승하고 512개가 내렸으며 98개는 보합이다.
14일 거래종료 후 2023년 10~12월 분기 결산을 발표하는 훙하이 정밀이 0.41%,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 0.64%, 스뎬 4.51%, 화청 9.88%, 위징광전 5.02%, 촹이 0.75%, 즈위안 4.93%, 췬광 2.34%, 야리 1.43%, 다야 2.71%, 잉예다 0.37%,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0.80%, 메이스 1.31% 상승했다.
전자부품주 궈쥐도 0.17%, 궈타이 금융 3.21%, 카이파 금융 3.26%, 푸방금융 1.14%, 중신금융 0.47%, 위안다 금융 2.71%, 위산금융 1.36%, 자오펑 금융 1.24%, 췬이증권 1.90% 올랐다.
스쉰(世芯)-KY, 대만기업은행(臺企銀), 다산(大山), 즈신(志信), 쥐헝(聚亨)은 급등했다.
반면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는 5.35%, 롄화전자(UMC) 0.75%, 타이다 전자 1.27%, 광다전뇌 2.79%, 중싱전자 0.29%, 타이광 전자 2.72%, 웨이촹 0.86%, 선지 1.49%, 롄융 1.37%, 웨이잉 3.00%, 르웨광 2.84%, 훙치 1.29%, 허숴 1.45%, 광바오 과기 2.18%, 화퉁 3.08%, 촨후 2.38%, 신윈 3.99%, 징위안 전자 3.69%, 진샹전자 3.71%, 원예 3.34%, 리지 2.84%, 화숴 0.57%, 화타이 1.96% 하락했다.
양밍해운 역시 1.95%,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2.30%, 철강주 스지강 5.69%, 식품주 퉁이 0.26% 내렸다.
다롄다(大聯大), 웨난쿵(越南控)-DR, 한탕(漢唐), 팅신(廷?), 치훙(奇?)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4739억6500만 대만달러(약 19조8354억원)를 기록했다. 푸화 대만과기(復華台灣科技優息), 췬이 대만정선(群益台灣精選高息), 훙하이 정밀, 카이파 금융, 창훙항공의 거래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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