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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회담 18일 개최…외교부 "동맹 강화 방안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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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수장, 19일 만에 대면…"긴밀한 관계 보여주는 것"

뉴스1

조태열 외교부 장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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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간 한미 외교장관회담이 오는 18일 한국에서 개최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오찬 회담 형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담에선 자유, 인권, 법치 등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의 민주주의 협력 방안과 한미동맹 강화방안, 한반도 지역과 글로벌 정세 등 상호 공통 관심사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블링컨 장관의 이번 방한은 이달 18~20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진 것이다.

그는 17일 경기도 평택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외교수장은 최근 자주 접촉하는 모습이다.

조 장관은 올 1월 취임 당일 블링컨 장관과 통화한 뒤, 지난달 브라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괸회담을 계기로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같은 달 미국을 방문해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각각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열릴 한미 외교장관회담은 미국에서 개최된 회담 이후 19일 만이다.

임 대변인은 "이처럼 자주 양국 회담이 개최되는 것은 양 장관 간의 긴밀한 관계와 한미동맹의 강력한 위상과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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