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병원·교육자유특구 유치에 재택근무 지원 등도
수원 출마 국민의힘 후보들 공약 발표 |
수원갑 김현준, 수원을 홍윤오, 수원병 방문규, 수원정 이수정, 수원무 박재순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구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재택·원격근무를 실시하고자 하는 사업체에 대한 원격근무 사무실 무상지원, 홍 후보는 첫 아이 출산 시 지원금 1천만원 즉시 지급을 약속했다.
방 후보는 어린이여성특화 병원, 이 후보는 교육자유특구 유치를 내걸었고, 박 후보는 영통소각장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후보들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시장들이 수원을 맡는 동안 달라진 게 없다고 비판했다.
방 후보는 "민주당의 공약을 보면 12년째 그대로로, 집권하는 동안 아쉽게 완성 못 했으니 이번에 또 기회를 주면 완성하겠다는 식"이라며 "군 공항 이전이나 구도청 청사 이전 후 개발 계획 등 진행된 게 없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특히 군 공항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에서 2014년부터 추진하며 수백억 원을 썼는데 뭐가 달라졌나"며 "우리 후보들이 당선된다면 이 문제를 국가적 사무로 다루고 대통령, 국방부 등과 숙의해 원점에서 재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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