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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러 "한국인 구금, 한국과 긴밀히 접촉…영사접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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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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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구금된 한국인 백모 씨와 관련, 러시아 외무부는 "한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으며 영사 접견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백 씨가 어떤 이유로 간첩 혐의를 받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기밀 사항이기 때문에 추가 정보를 알려줄 수 없다"며 답변을 거절했습니다.

이날 이도훈 주러시아 대사는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과 만나 우리 국민 신변 안전과 권익 보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던 백 씨는 지난 1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간첩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러시아에서 한국인이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백 씨는 추가 조사를 위해 모스크바로 이송돼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구금돼 있습니다.

모스크바 레포르토보 법원은 지난 11일 백 씨의 구금 기간을 6월 15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사진=타스, 연합뉴스)

소환욱 기자 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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