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창정의 이름을 걸고 운영한 연기학원 소속 배우들이 광고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며 집단 고소에 나섰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소속 배우들은 어제(12일) 연기학원 전, 현직 대표 등에 대해 사기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이들은 "유명 가수 임창정이 운영하는 회사라고 해서 회사 측에 계약서도 쓰지 않고 믿고 진행했는데 뒤통수를 맞았다"고 말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또 "지난해 촬영한 광고 출연료를 아직 받지 못하고 있다"며 고소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임창정 측은 "예스아이엠아카데미는 임창정이나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와는 전혀 무관한 회사"라면서 "출연료 미지급 사건 또한 임창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입장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협업을 논의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경영 방식 등의 이견이 있어 사업을 중단했는데, 이후에도 임창정 얼굴을 홍보에 무단 사용했다는 겁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해당 사건을 배정해 고소인과 피고소인 등에 대한 대면 조사를 벌이는 등 관련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취재 : 이태권, 구성 : 김도균, 편집 : 소지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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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의 이름을 걸고 운영한 연기학원 소속 배우들이 광고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며 집단 고소에 나섰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소속 배우들은 어제(12일) 연기학원 전, 현직 대표 등에 대해 사기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이들은 "유명 가수 임창정이 운영하는 회사라고 해서 회사 측에 계약서도 쓰지 않고 믿고 진행했는데 뒤통수를 맞았다"고 말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